제로베이스원, 英 유명 매거진 커버 장식…"가장 아이코닉한 데뷔"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10일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한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영국 유명 매거진 '베네티 틴'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네티 틴은 공식 트위터에 인터뷰를 게재하며 "제로베이스원은 가장 아이코닉한 데뷔를 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인터뷰에 앞서 제로베이스원을 '5세대 K팝의 숨겨진 잠재력을 보여줄 첫 번째 이정표가 될 그룹 중 하나'라며 이들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박건욱은 베네틴 틴과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각자 다른 게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인 것 같다. 환경이 다른 친구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또 모두 성장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리키 역시 "제로베이스원으로서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우리를 더 단단하게 연결시켜준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데뷔 전부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온 만큼 팬사랑도 남달랐다. 김지웅은 "사랑이 느껴지는 만큼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 더 깊어졌다. 음악을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지만, 제로즈(팬덤)에게 예쁜 사랑을 받으며 우리만의 감정선에서 색다른 영감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앨범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태래는 "데뷔라는 꿈을 꽃피우기까지 여러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 앨범이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처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열정과 용기로 제로즈와 함께 걸어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원 여정 중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성한빈은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제로즈 분들을 만나서 직접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의 음악이 세계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장하오는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발매 첫날에만 12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그룹 최초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타이틀곡 '인 블룸'으로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3일 만에 누적 스트리밍 수 155만 건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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