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김영록, 대통령실에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요청

손상원 2023. 7.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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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유일 초광역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양 시장·지사는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광주·전남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들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기반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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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유일 초광역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양 시장·지사는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광주·전남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들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기반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전남은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에 선정됐으며 부지·용수·교통·전력·인재 공급 기반을 모두 갖춘 반도체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부각했다.

광주시는 또 하반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될 세계적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관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끌 광주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원도 건의했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 대학이 없는 전남의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할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요청했다.

의료현안 협의체의 의대 정원 증원 논의에서 '의대 없는 지역(전남) 의대 신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계획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추가 지정해 줄 것과 용역비 10억 원 지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과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을 위한 별도 설계기준 마련도 요청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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