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님, 코스피 3000 부탁할께요”…‘7만전자’ 안착, 다음주는 ‘8만전자’로 성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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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4일 2.09% 오른 7만3400원으로 마감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만 해도 도로 '6만전자'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일주일 새 4000원 가량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7721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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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성전자님. 코스피 3000 부탁할께요’ (14일 한 온라인 주식게시판)
삼성전자 주가가 14일 2.09% 오른 7만3400원으로 마감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만 해도 도로 ‘6만전자’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일주일 새 4000원 가량이 상승했다.
개인들은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이달 들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7721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8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기관은 2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이번주 삼성전자 주가는 저조한 2분기 실적에도 반도체 업황 바닥론에 따라 상승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됨에 따라 국내외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조만간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풍부해진 유동성 환경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축구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향후 갤럭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왼쪽 손목에 삼성전자의 새로운 모델의 검은색 스마트 워치를 찬 모습이 포착돼 아직 출시 전인 갤럭시 워치6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금일 인천공항에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워치는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맞다"고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 등 폴더블폰과 함께 워치6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피는 14일 미국의 긴축 부담 완화에 1.4% 넘게 상승하며 단숨에 262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07포인트(1.43%) 상승한 2628.3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4포인트(0.63%) 높은 2607.47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7억원, 7750억원을 순매수해 4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조330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하자 이달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잦아들었다. 아울러 연준의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사임한 것도 통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덜어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36%) 오른 896.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57%) 오른 898.17로 시작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5억원,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69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4조127억원, 12조1860억원이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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