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키보드 소리 시끄러워" 다가구주택에 불 지른 40대 여성 검거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3. 7.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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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웃집 키보드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옷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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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웃집 키보드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옷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주택에 있던 9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불은 20분 만에 꺼졌으며 1가구가 타 소방서 추산 2천6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 여성은 범행 직후 인근 하천 위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평소에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웃집 키보드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여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377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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