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논란 직격탄 尹지지율 6%P 급락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7.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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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남해 등 해안선을 따라 하락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32%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직무 긍정률 하락은 특히 무당층, 정치 저관심층,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등에서 상대적으로 변화가 컸다"며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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