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납골당 산사태로 일가족 4명 매몰…2명 사망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7.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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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극한 호우'…시간당 100㎜ 쏟아진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4시께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중 60·70대로 추정되는 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2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전국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로 인해 일가족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주말에도 한반도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100㎜에 달하는 폭우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피해도 잇따랐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14일 서울 잠수교는 사람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권·경북 북부 내륙 100~250㎜, 수도권·강원 내륙 및 경상권은 30~100㎜다.

[박나은 기자 /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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