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상가층까지 확대 논의 중

정다움 2023. 7. 14.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층을 해체 범위에서 제외해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을 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해체 범위 확대를 논의 중이다.

14일 현산에 따르면 호명기 A1추진단장과 본사 경영진들은 상가·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설 8개 동의 1~3층을 해체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의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 예정자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3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열린 HDC현대산업개발의 해체 계획 설명회에서 한 입주 예정자가 항의하고 있다. 2023.7.13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일부 층을 해체 범위에서 제외해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을 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해체 범위 확대를 논의 중이다.

14일 현산에 따르면 호명기 A1추진단장과 본사 경영진들은 상가·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설 8개 동의 1~3층을 해체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산은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른 시일 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아 확답할 수 없다"며 "앞서 발표했던 것처럼 모든 가능성을 열고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본격 해체 작업에 앞서 전날 현산은 언론 대상 해체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산은 지난해 5월 정몽규 회장이 발표한 '8개 동 모두 철거'라는 기존 입장과는 다르게 철거 대상을 '8개 동 지상 주거 부분'으로 한정해 발표했다.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러한 사실을 언론보도로 접한 입주 예정자들은 '뒤통수를 맞았다'고 반발하며 전면(1층~최고층)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