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상가층까지 확대 논의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층을 해체 범위에서 제외해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을 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해체 범위 확대를 논의 중이다.
14일 현산에 따르면 호명기 A1추진단장과 본사 경영진들은 상가·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설 8개 동의 1~3층을 해체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일부 층을 해체 범위에서 제외해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을 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해체 범위 확대를 논의 중이다.
14일 현산에 따르면 호명기 A1추진단장과 본사 경영진들은 상가·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설 8개 동의 1~3층을 해체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산은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른 시일 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아 확답할 수 없다"며 "앞서 발표했던 것처럼 모든 가능성을 열고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본격 해체 작업에 앞서 전날 현산은 언론 대상 해체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산은 지난해 5월 정몽규 회장이 발표한 '8개 동 모두 철거'라는 기존 입장과는 다르게 철거 대상을 '8개 동 지상 주거 부분'으로 한정해 발표했다.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러한 사실을 언론보도로 접한 입주 예정자들은 '뒤통수를 맞았다'고 반발하며 전면(1층~최고층)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