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6·25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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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14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2023년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을 엄수했다.
포특사 임성근 사령관이 주관한 영결식에는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포특사 예하부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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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14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2023년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을 엄수했다.
포특사 임성근 사령관이 주관한 영결식에는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포특사 예하부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은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일일 병력 128명이 투입돼 부분유해 1구, 유품 489점을 발굴했다.
어래산 142고지 일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마지막 방어전인 기계-안강 방어 전투가 있었던 지역으로 약 한 달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곳이다.
임성근 사령관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이다"며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간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하고 있는 포특사는 지난해에도 같은 지역에서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7구, 유품 493점을 발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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