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우천에 직격탄 맞았다…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는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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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해 전국이 비로 젖은 가운데, 부산에서 14일부터 열리는 KBO 올스타전도 우천의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16시경부터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18시부터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14일 오후 2시 1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과 오후 4시30분 진행 예정됐던 한국여자야구연맹 선수들의 홈런레이스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의 메인 행사인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의 개최 결정으로 관중들이 5시쯤부터 서서히 입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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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해 전국이 비로 젖은 가운데, 부산에서 14일부터 열리는 KBO 올스타전도 우천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스타전 첫날의 ‘올스타 프라이데이’ 사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다만 16시경부터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18시부터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사전 행사는 비로 줄줄이 취소됐지만, 오후 6시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나면 홈런레이스도 열린다. 이날의 메인 행사인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의 개최 결정으로 관중들이 5시쯤부터 서서히 입장을 시작했다.
홈런 1위 최정(SSG)이 빠진 홈런레이스에는 최정과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노시환(한화)을 비롯해 채은성(한화), 박동원, 오스틴(이상 LG), 박병호(KT), 한동희(롯데)가지 6명의 선수가 나선다.
당초 KBO 사무국은 올해 올스타 홈런레이스를 팀 간 대결로 꾸몄으나, 출전 예정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개인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선수당 7아웃제로 진행하는 올스타 홈런레이스는 우승 선수에게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LG 스탠바이미 GO를 수여한다. 준우승 선수도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고, 가장 멀리 보내는 최장거리 홈런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 S8이 주어진다.
전반기 나란히 홈런 19개를 때려 공동 1위를 달리는 노시환과 최정(SSG 랜더스)은 이번 홈런레이스에서 자웅을 겨룰 참이었다. 하지만 최정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노시환은 2017년 윌린 로사리오 이후 6년 만에 한화 선수의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6차례 정규시즌 홈런왕으로 등극하고도 아직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 트로피는 품지 못했던 박병호는 노시환을 위협할 우승 후보다. 최정의 불참으로 올스타전에 대체 출전하는 한동희는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실력을 발휘한다는 각오다.
부산=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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