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정신질환 유발 신종마약 '베노사이클리딘' 국내 첫 적발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7.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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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증세와 정신질환을 유발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신종 마약류 '베노사이클리딘(Benocyclidine)'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다행히 국내에 밀반입된 베노사이클리딘은 시중에 유통되기 전 세관에 의해 적발돼 압수됐다. 베노사이클리딘은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이 시가 2억원 상당의 불법 마약류 5종을 밀수입한 A씨와 현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독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중국 등 각지에서 13회에 걸쳐 메스암페타민 등 총 923g의 마약류를 국제우편물과 특송물품을 이용해 밀수입한 혐의로 최근 법정에 넘겨졌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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