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레드' 돌풍에 삼성·현대車도 개설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7. 14.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선점해 홍보효과 노려

지난 6일 메타가 전격 오픈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스레드에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SNS 플랫폼을 선점해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스레드에 자사 뉴스룸 계정을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진 뒤 차후에는 스레드를 위한 특화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 짧은 글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SNS 플랫폼이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최대 5분 길이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했고, 국내 가입자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기업들도 스레드에 앞다퉈 채널을 만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삼성전자보다 일찍 스레드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차량 이미지와 동영상, 간략한 소개 등 형태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델, 스타벅스 등이 속속 스레드에 채널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스레드에 합류하는 것은 새로운 SNS 플랫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플랫폼의 변화 흐름을 놓쳤다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던 '학습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승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