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레드' 돌풍에 삼성·현대車도 개설
지난 6일 메타가 전격 오픈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스레드에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SNS 플랫폼을 선점해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스레드에 자사 뉴스룸 계정을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진 뒤 차후에는 스레드를 위한 특화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 짧은 글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SNS 플랫폼이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최대 5분 길이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했고, 국내 가입자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기업들도 스레드에 앞다퉈 채널을 만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삼성전자보다 일찍 스레드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차량 이미지와 동영상, 간략한 소개 등 형태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델, 스타벅스 등이 속속 스레드에 채널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스레드에 합류하는 것은 새로운 SNS 플랫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플랫폼의 변화 흐름을 놓쳤다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던 '학습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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