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설움 털어낸다' 손화연, "벨 감독님이 항상 Run(런)런런을 주문해요"

신인섭 기자 2023. 7. 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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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님에게 항상 주문을 받는 것이 '런 런 런'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벨 감독이 어떤 것을 주문하는지 묻자 손화연은 "항상 주문을 받는 것이 '런 런 런'이다. 잘하기 때문에 계속 뛰고 상대방을 압박해서 위협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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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벨 감독님에게 항상 주문을 받는 것이 '런 런 런'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에 들어간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가진 뒤 25일부터 16강을 목표로 달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한국은 16강 이상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손화연에게 이번 월드컵은 더욱 강한 의지가 담긴 대회다. 손화연은 지난 2019 프랑스 월드컵에 포함돼 대회에 나섰지만, 출전하지 못하는 서러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를 앞둔 손화연은 "4년 전에 출전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더 남다르고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4년 전과 다르게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손화연의 가장 큰 장점은 체력이다. 그녀도 "체력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수비 전환이나 뒷공간을 활용하는 스피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이 팀에 그것들을 많이 도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벨 감독 역시 그녀에게 많은 활동량을 주문한다. 벨 감독이 어떤 것을 주문하는지 묻자 손화연은 "항상 주문을 받는 것이 '런 런 런'이다. 잘하기 때문에 계속 뛰고 상대방을 압박해서 위협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손화연은 "12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준비 잘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호주 와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해드릴 테니 많은 응원과 시청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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