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단체협약 잠정 합의…야간부터 정상 근무"

박주영 2023. 7. 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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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돌입했던 충남대병원이 노조와 합의함에 따라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윤석화 충남대병원 진료부원장은 14일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길고 어려운 교섭 끝에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알렸다.

전날부터 병원 인력의 25∼30%에 달하는 9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해왔던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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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에서 파업 집회 이어가는 보건의료노조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충남대병원 조합원들이 14일 오전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본관 1층에서 의료 인력 확충과 근무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인한 축소 운영에 대한 안내문과 집회에 참여하는 노조원들. 2023.7.14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돌입했던 충남대병원이 노조와 합의함에 따라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윤석화 충남대병원 진료부원장은 14일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길고 어려운 교섭 끝에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알렸다.

전날부터 병원 인력의 25∼30%에 달하는 9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해왔던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 부원장은 "갑작스러운 협조 요청에도 묵묵히 환자 곁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로 병원 진료가 정상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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