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간 이강인, 아시안게임 우승 위해 항저우로 온다!
황선홍 "이강인 이적으로 PSG와 협의 필요"
백승호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 와일드카드
엄원상(울산) 정우영(슈튜트가르트) 등도 발탁
[앵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 선수가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3회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는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포함한 22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은 세 가지 기준을 갖고 22명의 선수들을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팀과 K리그에서의 포지션 경쟁력,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 그리고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한 협업 능력입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이강인입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 선수의 전 소속팀 마요르카와는 차출을 합의했지만 팀 이적으로 협의가 다시 필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강인이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고 팀도 강인이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PSG와) 조율해가야 할 부분이고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활용법에 대해서는 A플랜, B플랜 구상은 있지만 팀을 위해 선수와 더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는 전북의 미드필더 백승호와 수비수 박진섭, 울산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발탁됐습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케이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된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박진섭 선수나 백승호 선수는 한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지난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두 골을 넣은 엄원상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 등도 막강한 2선 공격 라인에 포진했습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해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수가 골을 넣든 못 넣든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라며 배수의 진을 친 황선홍호.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위해 오는 9월 완전체로 모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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