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가느니 차라리 은퇴" 화 안 가라앉는 매킬로이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7.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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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에 대한 적대감을 또 한번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14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LIV 골프 말고는 골프를 할 무대가 없다면 차라리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최근 PGA 투어와 합작법인 설립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PIF가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매킬로이를 LIV 골프로 끌어오는 조건을 내건 사실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밝혀지자 더 강도 높은 적대감을 거리낌 없이 표출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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