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명선, 건강 이상 있었다..."헌혈해도 피가 폐기될 정도" ('몸신2')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나는 몸신이다 시즌2'가 '침묵의 살인자' 당뇨를 완벽하게 타파했다.

지난 13일(목)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세종대왕도 이겨내지 못한 당뇨의 위험성과 함께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한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관 건강을 책임졌다.

당뇨로 인해 7초마다 1명씩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심각성이 고조되는 만큼 몸신크루는 '지피지기면 당뇨 백승'이라는 테마로 건강 비법 전달에 전격 나섰다. 새롭게 닥터크루에 합류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이은정 닥터는 당뇨를 정확하게 알기 위한 4가지로 탄수화물, 포도당, 췌장, 인슐린을 꼽으며 세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최근 인스턴트 식품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남녀노소 불구하고 당뇨 위험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서울교대에 수석 입학했다는 엘리트 조은비 몸신과 점핑머신 김명선 몸신은 혈당을 조절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먼저 조은비 몸신은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게 될 경우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닥터는 조은비 몸신이 이야기한 식사 순서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들며 건강 비법에 신빙성을 더했다.

다음으로 화려한 춤사위와 엄청난 폐활량을 자랑하는 김명선 몸신의 인간 승리 신화에 이목이 쏠렸다. 개그맨 시절 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당뇨 전 단계 판정까지 받은 후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것인데 헌혈해도 피가 폐기될 정도였다던 김명선 몸신은 전당뇨를 극복하고 헌혈 명예장까지 획득했다고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두 몸신과 닥터 크루의 건강법까지 모두 밝혀진 가운데 몸신 킹에는 유쾌한 에너지로 혈당을 잡은 김명선 몸신이 당선됐다. 지난 시즌에서는 솔루션이 필요한 의뢰인으로,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건강한 몸신으로 다시 출연한 김명선은 "너무나 큰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며 힘찬 파이팅을 전했다.

한편, '나는 몸신이다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 A에서 방송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