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월드컵 '림바페' 강채림의 자신감 "골 넣고 어떤 세리머니 할지 생각 많이 해"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강채림은 자신감이 충만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에 들어간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가진 뒤 25일부터 16강을 목표로 달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한국은 16강 이상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두 번째 월드컵 앞둔 강채림은 "아무래도 두 번째 월드컵이다 보니 그때보다 긴장감도 덜하고, 자신감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녀는 '림바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공격수다. 그녀는 "빠른 스피드와 공격수이다 보니 득점력을 경쟁력으로 뽑고 싶다"며 자신을 설명했다.

자신감도 충만하다. '월드컵에서 득점하는 상상을 해본 적 있냐'는 물음에 강채림은 "일단 상상만으로도 너무 설렌다. 그런 생각은 늘 하고 있다. 골을 넣었을 때 어떤 멋진 세리머니를 해야 하나 생각도 많이 한다. 늘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벨호는 1차전 콜롬비아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강채림도 "오랜 기간 동안 첫 경기만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다. 모든 포커스가 콜롬비아전에 맞춰져 있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든 인원이 그것만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채림은 "출정식 경기 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더 많은 힘을 얻고 호주에 왔다. 그런 힘들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