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한국 외식기업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전략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이규민)는 14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상반기 외식산업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제3차 외식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효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발전 방향을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경희대 이규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위상과 인기가 높아지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애로사항들은 과거 10년간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고 소개하며 “정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외식기업 간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협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 주도의 외식기업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외식기업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전략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 세미나는 3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노력 및 과제’(한경민, 한경기획 대표),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손동희, SG다인힐 이사), ‘외식기업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외식산업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규민, 경희대 Hospitality 경영학과 교수)으로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장수청 퍼듀대 종신교수부터 최규완 경희대 교수, 조강훈 외식인 대표,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이슬기 세종대 교수, 장우철 광운대 교수 등의 전문가가 참석회원들과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을 이끌었다.
토론에서는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하여 핵심적 애로사항 및 실패 원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중소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기업 단위의 목표 지향점, 민간중심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역할 및 구축을 위한 실행계획 등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토론을 이끈 장수청 교수는 “많은 외식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더불어 외식기업 간 지속가능한 협력적 거버넌스 추진을 위해서는 관·산·학의 균형 있는 역할 및 참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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