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서은숙, '내년 예산' 초당적 협력 공감대…"여야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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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국가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야당과 협치를 통해 최대한 국비를 많이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14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전 의원은 "매년 국비 확보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객관적으로 국비 확보 여건이 좋지 않다"며 "비상한 각오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예산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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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응하는 남부권 대표 도시 돼야"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국가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야당과 협치를 통해 최대한 국비를 많이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14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및 실·국장 등 시 주요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민주당에서는 서은숙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재호(부산 남구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국회의원, 반선호·서지연 시의원이 자리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수도권에 맞선 남부권의 한 축으로 키우려고 한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돼야 하고 대한민국이 한 바퀴가 아닌 두 바퀴로 움직이는 성장축이 되려면 부산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중앙에 맞서서 지역에서 예산을 확보하려면 여야를 나누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부산을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로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서울에서는 김해국제공항이 24시간 뜰 수 없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서울만 발전하는 것은 한쪽 다리로 걷는 것이고, 올해 예결위를 맡게 돼 부산을 살리는 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해 달라"고 했다.
전 의원은 "매년 국비 확보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객관적으로 국비 확보 여건이 좋지 않다"며 "비상한 각오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예산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서부산 발전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하단-사상간 도시철도 국비 신청을 100억원 밖에 부산시가 하지 않았다"며 "공사 지연으로 시민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만큼 국비를 더 신청하면 협조를 할 것이고 서부산과 중부산을 잇는 제2대티터널도 살펴봐 달라"고 부산시에 요청했다.
민주당과 부산시는 주요 현안 사업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도심융합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령 제·개정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철도 운영(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 부산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교체 지원) ▲공공의료기관 확충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교통망 확충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글로컬 대학30 육성지원 ▲해양수산 창업기업 장비 공유 및 입주 지원 ▲지능형(스마트) 양식 빅데이터 센터 구축 ▲수출 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 지원 기반 구축 사업 ▲생물 에너지원(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명례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 시설(2단계)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취수탑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주요 23개 사업이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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