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로 침하·주택 침수 등 26건 신고

최명신 2023. 7.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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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가에서 일부 침수나 붕괴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3시 파주시 운정동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지붕이 일부 파손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오전 4시 30분에는 남양주 수동면 한 주택의 석축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주택가와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인근에선 토사가 흘러내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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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가에서 일부 침수나 붕괴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3시 파주시 운정동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지붕이 일부 파손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오전 4시 30분에는 남양주 수동면 한 주택의 석축이 무너졌습니다.

주택 침수도 화성에서 4건, 성남에서 3건, 부천에서 1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거나 배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밖에 성남과 화성 일부 도로에서 포트홀과 도로 침하 등 도로 파손이 발생해 응급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과 둔치주차장 등 일부 시설도 통제됐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총 196건의 호우피해 관련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주택가와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인근에선 토사가 흘러내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앞서 오후 1시 50분쯤 여주 천송동에선 지반 약화로 가로등이 쓰러졌고, 오전 10시께 부천시 상동의 한 종교시설에는 지하층에 물 10t이 들어차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전 8시쯤엔 용인시 이동읍 송전저수지 인근에서 모하비 차량이 폭 20m의 하천을 지나려다 시동이 꺼지며 고립돼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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