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인제군-백담사, 탄소중립·문화자원 보호 맞손

이종건 2023. 7. 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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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과 인제군, 대한불교조계종 백담사는 14일 인제군 설악산생태탐방지원센터에서 탄소중립과 문화자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지구 진입도로 개선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옛 희운각 대피소 문화재 등록과 한계산성 탐방지원센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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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국립공원공단과 인제군, 대한불교조계종 백담사는 14일 인제군 설악산생태탐방지원센터에서 탄소중립과 문화자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설악산 탄소중립 문화자원 보호 업무협약 [설악산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기관은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지구 진입도로 개선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옛 희운각 대피소 문화재 등록과 한계산성 탐방지원센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국립공원공단은 백담지구 진입도로 보·차도 분리 공사를 시행, 탐방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여건을 조성하고 옛 희운각 대피소의 장기적 보존을 위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또한 인제군은 용대리∼백담사 구간 친환경 교통수단(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과 옛 희운각 대피소 문화재 등록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한계산성 탐방센터 조성을, 백담사는 백담지구 탄소중립과 역사문화 보호를 약속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수년간 지속되었던 백담지구 진입도로의 매연과 먼지, 좁은 노폭에 따른 위험성 등 고질적인 문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소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과 설악산국립공원의 역사문화 자원 보존을 위해 관련기관과 지속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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