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수위 상승‥도로 곳곳 통제
[5시뉴스]
◀ 앵커 ▶
그동안 내린 비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대에도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은효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비는 오전부터 지금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강 잠수교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물에 잠겨 도로가 안 보이는 상탭니다.
잠수교는 수위가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넘어서면서 오늘 새벽부터 양방향 통행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5m를 밑돌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비가 잦아들긴 했지만 서울시내 하천 27곳은 여전히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어 모두 보행자 통행을 막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시내 곳곳 주요 도로들 일부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퇴근길에도 잠수교를 비롯해 이 도로들의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퇴근길 도로 통제로 인한 정체와 불편이 예상되니 미리 통제 구간을 확인하고 이동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퇴근길 경기 남부를 제외한 수도권은 시간당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충청권과 인접한 경기 남부 지역에는 퇴근 시간대 시간당 30에서 6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경기 평택과 안성, 이천 호우 주의보가 호우 경보로 격상됐고, 경기 여주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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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376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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