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조, 장대비에 도심 5개차로 점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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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이틀째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최 측 추산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전날에 이어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제도화 △코로나 헌신 인력 보상 △코로나19 전담병원 정상화 지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의사와 공공의료 확충 △필수의료 지원 등을 위한 9.2 노정합의 이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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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이틀째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도심에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최 측 추산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이 세종대로 5개 차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차량이 이 일대를 통과하는 데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보건의료노조는 전날에 이어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제도화 △코로나 헌신 인력 보상 △코로나19 전담병원 정상화 지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의사와 공공의료 확충 △필수의료 지원 등을 위한 9.2 노정합의 이행 등을 요구했다.
세종, 부산, 광주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렸다.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는 노조원 3000여명이 집회를 벌였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기획재정부 청사 인근까지 행진했다.
같은 시간 건설노조도 서대문구 경찰청과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 모여 사전 집회를 연 뒤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건설현장 폭력행위 수사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안전과 교통 관리를 위해 경력 90여개 기동부대 총 5400명이 배치됐다. 그러나 교통 혼잡이 빚어졌을 뿐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이번 주말 이후에도 계속해서 파업을 이어갈지 회의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강제로 근무를 명령하는 업무개시명령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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