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교육당국도 비상…3곳 시설 파손 20곳 학사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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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내리는 폭우로 교육기관에서도 일부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14일 오전 9시 현재 3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를 봤다.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각급 학교의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
피해가 나타난 학교가 공제에 가입했다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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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광역시·충남·경남 4개 시도에서
18개교 등교시간 조정, 2개교 단축수업
서울·충남 등 3개교는 주자장 파손·침수
이틀째 내리는 폭우로 교육기관에서도 일부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14일 오전 9시 현재 3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를 봤다. 서울지역 특수학교 한곳에선 인근 경사지 토사 유출로 인해 주차장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충남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에선 학교 외부 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학생 피해 예방 차원에서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도 20곳에 달했다.
서울·광주광역시·충남·경남 등 4개 지역 20개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했거나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등교시간을 조정한 곳이 18곳이다.
서울지역에선 중학교 1곳이 단축수업에 들어갔고 광주광역시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 등 15곳이 등교시간을 달리했다.
충남에선 중학교 1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하고 고등학교 1곳이 단축수업을 했다. 경남에선 중학교 2곳이 등교시간을 바꿨다.
교육부는 장마전선 정체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교직원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교육·홍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교육자치협력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려 가동 중이다.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각급 학교의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
교육부는 피해 우려지역과 시설에 대해 점검하고 피해 시설에 대해선 시도교육청의 추가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를 지원한다.
피해가 나타난 학교가 공제에 가입했다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도 필요하면 재해특별 교부금을 지원한다.
학생은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교육자치협력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관리전담반을 13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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