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위급이 병사들 배신"…경질된 러시아 장성 폭로에 파문

김지선 2023. 7. 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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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부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경질된 러시아군 장성이, "군 고위 인사가 병사들을 배신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소장인 이반 포포프는 최근 자신의 부하들에게 보낸 작별 메시지를 통해 "가장 결정적이고 긴장된 순간 고위급이 배후에서 배신적 일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명하진 않았지만, 서방에선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겨냥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졸전의 원흉이란 비난을 받아온 러시아군 지도부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러시아군 #총참모장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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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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