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대가로 직원들에게 뇌물 수수’…검찰, 유덕열 전 구청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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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인사를 대가로 직원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대경)는 어제(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업무상횡령, 직권남용 등 혐의로 유덕열 전 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 전 구청장은 구청장 재직 당시 승진 등을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5천만 원 이상의 금품을 비서실장을 통해 받고, 근무 평점을 바꿔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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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인사를 대가로 직원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대경)는 어제(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업무상횡령, 직권남용 등 혐의로 유덕열 전 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 전 구청장은 구청장 재직 당시 승진 등을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5천만 원 이상의 금품을 비서실장을 통해 받고, 근무 평점을 바꿔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유 전 구청장은 구청 업무추진비 1억여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 전 구청장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부 검찰과 법원에서 기각돼, 지난 3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한편 유 전 구청장에게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비서실장은 지난해 구속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유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선 구청장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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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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