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일본 하야시 회담…오염수 해양방류 의견 교환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오늘(14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회담 후 "하야시 외무상은 다핵종제거설비 ALPS 처리수의 해양방류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말하며 (중국에) 과학적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재차 강력히 요구했으며, 중국과도 과학적 관점에서 의사소통할 용의가 있다는 취지를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왕이 위원은 어제(13일)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는 해양 환경의 안전과 인간의 생명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모하게 행동하고 큰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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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