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연애예능, 시즌제로 감동 가속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3. 7. 14. 17: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서 새 사랑 찾는
MBN '돌싱글즈4' 23일 첫방송
넷플릭스 190개국 스트리밍도
싱글남녀 8인 탐색전 담은
'캠핑 인 러브2'는 16일 결론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돌싱글즈 시즌4' 출연자들은 아름다운 칸쿤 해변을 배경으로 새로운 짝을 찾는다. MBN

'돌싱글즈'가 이번에는 멕시코 칸쿤으로 간다. 미국에 거주하는 출연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틱톡 등 세계 최고 기업에 다니는 인재들이다. 새로운 사랑을 희망하는 '돌싱'들은 칸쿤의 해변으로 모인다.

13일 MBN에 따르면 돌싱글즈는 이달 23일 시즌4를 방송한다. 이번 시즌4는 지난 시즌들과 차원이 다르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희망하는 신혼여행지 중 하나인 칸쿤에서 촬영하기 때문이다.

돌싱글즈 시즌4 제작진 측은 "이번 돌싱글즈 미국편 출연자들은 이국땅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인물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혼에 대한 절실함과 진정성을 갖고 있으며 합숙 기간 내내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2~3을 뛰어넘을 강한 에피소드가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돌싱글즈는 첫 번째 사랑이 아닌, 한 번 사랑했지만 배우자의 과실이나 현실에서 원치 않게 맞닥뜨리기 마련인 불화로 돌싱이 된 남녀들이 다음 사랑을 찾기 위해 합숙하는 과정을 그리며 사랑받았다.

특히 시즌2에서 화제를 모았던 윤남기·이다은 커플은 실제로 재혼에 성공하며 돌싱글즈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확인시켰다.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셀럽으로 등극한 윤남기·이다은 커플은 부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8만명을 넘겼다. 또한 '살림하는 남자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타 방송에도 진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관심도가 높아져 돌싱글즈 시즌3 시청률은 5%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스트리밍된다.

시즌4부터는 '글로벌 연애 예능'으로서 위상을 더 굳힐 계획이다. 전 시즌을 함께해 온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가 칸쿤의 돌싱을 응원하고, 방송인 은지원과 미국 출신 셰프 오스틴 강이 새롭게 합류한다. 은지원과 오스틴 강은 자신들의 미국 생활을 바탕으로 시즌4 출연자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낸 연애 프로그램들이 최근 잇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MBN 연애 예능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 시즌2는 이달 1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캠핑 인 러브 시즌2는 성공을 위해 잠시 결혼을 미뤘던 광고회사 최고경영자(CEO), 교수, 약사, 스피치학원 대표 등 고스펙 40대 남녀가 캠핑장에서 3박4일간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다뤘다.

최종회에서는 3박4일간 캠핑을 마친 싱글 남녀 8인의 최종 선택이 그려진다. 이들은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 원하는 상대와 10분간 1대1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마음 한편에 머물러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상대방과의 마지막 대화가 이어진다.

출연자들은 매일 밤 카세트테이프에 상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녹음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캠핑 인 러브' 제작진은 "한정된 시간 안에 마음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떨림과 고민, 애정이 모두 담긴 상대의 진솔한 고백은 캠핑장의 러브라인을 뒤흔들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유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