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의원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 겸직허가없이 유튜브 영상수익 창출”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7. 14. 17:12
[레이더P]
교수 신분으로 총장 허가 안 받고
9개월간 244개 영상 올려 조회수 350만회
수익창출 여부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아
김홍걸 “기본적 법령 준수하지 않는 건 문제”
교수 신분으로 총장 허가 안 받고
9개월간 244개 영상 올려 조회수 350만회
수익창출 여부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아
김홍걸 “기본적 법령 준수하지 않는 건 문제”
성신여대 교수 출신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총장의 겸직 허가 없이 283일 동안 244개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홍걸 의원이 통일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영호 후보자는 2019 년 4 월 18 일부터 2023 년 12 월 31 일까지 유튜브 활동에 대해 겸직 허가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실제 유튜브 영상 업로드 시작일은 2018 년 7 월 9 일이어서 겸직 허가를 받기 전까지 상당 기간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유튜버 활동을 한 셈이다.
특히 겸직 허가 없이 244개의 영상업상을 업로드하고 총 조회수가 350 만회를 기록한 것이 확인돼 겸칙허가 없이 수익 창출을 했는 지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 활동은 현행법 및 성신여대 규정상 반드시 소속 대학총장에게 겸직 허가를 받은 때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김영호 후보자가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유튜브 활동 초기 시절부터 수익을 창출했다면 , 법령 및 성신여대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 .
김홍걸 의원은 김영호 후보자에게 유튜브 수익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아직 제출받지 못한 상태다.
김홍걸 의원은 “기본적인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 김영호 후보자는 성실한 자료 제출을 통해 이에 대해 분명히 소명하고 본인의 유튜버 활동에 대한 외통위원들의 질의에 명백히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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