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톱가수도 못 하는 의상 의뢰"…할리우드 특수의상 제작자, 어트랙트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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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특수의상 전문가 바네사 리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 편을 들었다.
바네사 리는 13일 "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미국 톱 가수들도 비싸서 못 맡기는 할리우드 특수의상 제작소에 아이돌 의상 의뢰했던 소속사는 어트랙트가 처음이었음"이라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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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특수의상 전문가 바네사 리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 편을 들었다.
바네사 리는 13일 "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미국 톱 가수들도 비싸서 못 맡기는 할리우드 특수의상 제작소에 아이돌 의상 의뢰했던 소속사는 어트랙트가 처음이었음"이라고 글을 썼다.
바네사 리는 ‘아이언맨’, ‘언더월드2’, ‘엑스맨3’, ‘나니아 연대기’, ‘지.아이.조’, ‘트랜스포머3’, ‘어벤져스’, ‘헝거게임’, ‘베트맨 대 슈퍼맨’, ‘토르’, ‘스타트렉’ 등 할리우드 히트작의 특수 의상을 전담한 유명 패브리케이터(특수의상 제작자)다.
그는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자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의상 제작을 의뢰했다고 밝히며 "스케줄 때문에 도와드리진 못했는데 피프티 2기는 무조건 도와드린다. 어트랙트 파이팅!"이라고 공개적으로 소속사 편을 들었다.
이어 "'바이 아웃'은 할리우드 엔터 산업 용어다. 좋은 말로 '프로덕션이 돈을 지불함과 동시에 모든 권리, 저작권 등으로 인한 수입을 더이상 아티스트와 소속사에게 지불하지 않는 딜'이고, 쉬운 말로 '이거 먹고 떨어져라'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명 배우인 제 딸 소속사도 '바이 아웃'은 오디션도 안 보게 한다"라며 "처벌도 강화돼야 하지만 남의 저작권, 저작물에 손을 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상도덕의 결여가 더 문제다. 같은 아티스트라면 더더욱"이라고 지적했다.
'큐피드'의 히트로 한때 '중소의 기적'이라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분쟁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외주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시도를 포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멤버들과 가교 역할을 했으며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의 확인 아래 레이블 딜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파문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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