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로 침하·주택 침수 등 피해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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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가에서 일부 침수나 붕괴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도로와 주택가 등의 침수나 붕괴 사고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총 29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2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주택가와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인근에선 토사가 흘러내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는 등 총 196건의 호우피해 관련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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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가에서 일부 침수나 붕괴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도로와 주택가 등의 침수나 붕괴 사고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총 29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4일 오전 3시 파주시 운정동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지붕 일부가 파손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고, 오전 4시 30분에는 남양주 수동면 한 주택의 석축이 붕괴했습니다.
화성에서 4건, 성남에서 3건, 부천에서 1건에서 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거나 배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과 둔치주차장 등 일부 시설도 통제됐습니다.
하천변 출입구 3천721개소, 둔치주차장 40개소, 잠수교·소교량 205개소, 급경사 붕괴우려지역 53개소, 산사태우려지역 129개소, 해안가 8개소 등에서 접근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안성의 통복교 가교는 호우 경보에 피해가 우려돼 14일 새벽 4시쯤 안성시가 미리 허물었습니다.
대신 공사 마무리 단계인 통복교를 임시 개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2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주택가와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인근에선 토사가 흘러내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는 등 총 196건의 호우피해 관련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9시를 기해 가동한 비상 1단계를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다가 빗줄기가 약해짐에 따라 이날 오전 6시30분 비상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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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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