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살인' 정유정 법정 첫 출석 "전체적으로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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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법정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정유정은 오늘(14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중학생 행세를 하며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110차례 이상 흉기로 찌르고,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 변에 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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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법정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정유정은 오늘(14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판사가 주소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동안 정유정은 고개를 숙인 채 "네"라고만 답했지만, 검사가 공소사실을 읽어 내려갈 때는 고개를 들고 검사를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중학생 행세를 하며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110차례 이상 흉기로 찌르고,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 변에 유기했습니다.
공소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유정의 변호인은 "세부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지난 7일 정유정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본격적 재판 진행에 앞서 다음 달 21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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