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사인은 ‘이 수술’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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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세상을 떠난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사망 원인이 비만 방지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장폐색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부검의인 후안 카리요는 "소장 폐색은 수년 전에 프레슬리가 받은 비만대사 수술 이후 생긴 장내 유착물 때문"이라고 부검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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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세상을 떠난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사망 원인이 비만 방지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장폐색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그녀의 직접적인 사인은 ‘소장 폐색증’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프레슬리는 지난 1월 12일 오전 LA 카운티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사 도우미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숨졌다.
부검의인 후안 카리요는 “소장 폐색은 수년 전에 프레슬리가 받은 비만대사 수술 이후 생긴 장내 유착물 때문”이라고 부검서에서 밝혔다. 비만대사 수술은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위의 크기를 제한하거나 소장으로 우회로를 만드는 등의 각종 수술법을 뜻한다. 카리요는 “소장 폐색은 이런 유형의 수술로 인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슬리가 사망할 당시 그가 어릴 때부터 약물에 의존해 왔고 우울증도 앓아왔기에 약물중독설과 자살설 등이 퍼졌다. 카리요는 프레슬리의 약물 검사에선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이 발견됐지만 위험한 수준이 아니었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제나 다른 진통제 성분도 혈액에서 검출됐으나 고인의 죽음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리요는 고인은 사고나 외력에 의해 숨진 게 아니라 자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자녀인 그는 아버지가 로큰롤의 황제로 전성기 시절을 보내던 1968년 태어났으나 4살이던 1972년 부모의 별거로 아버지와 떨어졌다. 그녀가 9살이던 1977년,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생을 마감했다.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마약에 손을 대며 방황하기 시작해 일평생 여러 차례 재활센터를 오갔으나, 직접 작곡한 곡으로 앨범 3장을 발표하는 등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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