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필로폰 밀반입한 호주인 징역 30년 확정

송재인 2023. 7. 14. 1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의 주범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호주 국적의 39살 남성 A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A 씨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마약 밀수 혐의로는 역대 최고 형량이 선고된 건데, 대법원은 공범인 30대 한국인 남성에게 내려졌던 징역 17년도 같은 이유로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일당을 시켜 멕시코에서 필로폰 902kg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498kg을 다시 호주로 몰래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는 3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고, 거래가로 902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들은 선박 감속 장치로 쓰이는 원통형 기어를 멕시코에서 자체 제작한 뒤, 내부 빈 공간에 3kg 단위로 진공 포장한 필로폰을 숨겨 부산신항으로 들여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