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한국산 합성고무 반덤핑 관세 연장

전재홍 bobo@mbc.co.kr 2023. 7.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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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한국산 합성고무에 대한 높은 반덤핑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TC는 "한국,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산 합성고무 수입에 관한 기존 판정을 유지한다"며 "기존 반덤핑 관세 판정을 철회하면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간 내에 물리적 피해가 지속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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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위원회(ITC)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한국산 합성고무에 대한 높은 반덤핑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TC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일몰 기한인 5년이 다가오면서 관세 부과를 연장할지 판단한 결과 한국산 합성고무의 일종인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에 대한 기존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 합성고무뿐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산 같은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 관세가 유지됩니다.

ITC는 "한국,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산 합성고무 수입에 관한 기존 판정을 유지한다"며 "기존 반덤핑 관세 판정을 철회하면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간 내에 물리적 피해가 지속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8월 ITC는 한국과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산 합성고무 수입으로 미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산업 피해 긍정'이란 최종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미국 상무부는 대우인터내셔널과 금호석유화학에 44.3%, 나머지 한국 기업에는 9.66%의 관세율을 부과했고, 2020년 10월 15일에는 대우인터내셔널 후신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등 한국 기업 7개 사로 44.3%의 고율 관세 적용 대상이 확대했습니다.

관세가 적용되는 합성고무 ESBR은 타이어, 호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375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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