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BTS 정국 레시피 무단 사용...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상품출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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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개발한 '고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가 GS 25 편의점 제품으로 출시돼 레시피 무단 사용이라는 논란이 생기자 해당 상품 출시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14일 오후 2시쯤 GS25는 공식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에 "신상품으로 출시 예정이였던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상품과 관련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고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당 상품의 출시는 재검토하기로 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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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개발한 '고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가 GS 25 편의점 제품으로 출시돼 레시피 무단 사용이라는 논란이 생기자 해당 상품 출시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GS25가 지난 1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돌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밀키트 신상품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온라인 상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제품이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과 함께 공유하려 만든 레시피를 가져다 GS25가 상업적으로 이용해 판다는 내용이였다.
특히 패키지가 BTS를 대표하는 색인 보라색이고 메뉴가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라는 점이 지난 4월 정국이 공유한 레시피를 연상시키게 했다. 또한 GS25에서 정국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자 '아이돌'이라는 명칭을 넣어 방탄을 상징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팬드로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라이브 방송 중 '고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를 공유하며 요리와 먹방을 선보였다.
정국은 팬들을 위해 위버스에 들기름 4T, 참소스 2T, 불닭소스 1T, 불닭마요 소스 1T, 계란 노른자 1개, 메밀면, 김자반 등을 이용해 만드는 막국수 레시피를 올리기도 했다.
레시피가 올라온 후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는 온라인 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가 샌드위치나 전남친 샌드위치도 그렇고 너무 날로 먹는다", "무슨 날강도 같은 심보냐", "레시피 제것인냥 쓰는 것도 웃긴데 보라색인 것도 짜증난다. 누가봐도 노리고 만든거 아니냐", "이왕 할거면 콜라보를 해주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지속되자 14일 오후 2시쯤 GS25는 공식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에 "신상품으로 출시 예정이였던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상품과 관련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고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당 상품의 출시는 재검토하기로 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BTS 정국이 선보인 '불그리(불닭볶음면 + 너구리)' 레시피가 화제를 모으자 농심이 상표 출원을 신청한 바가 있다.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농심 측은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을 막고, 너구리 상표권 보호를 목적으로 출원"했다고 밝혔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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