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아이디아이디(IDID)가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Baund)'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운드는 신규 기능 추가와 스튜디오 개편으로 온라인 놀이터의 역할을 강화한다.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Baund)'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아이디아이디

아이디아이디는 힙합 1세대 아티스트, 프로듀서이자 IT 음악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이영욱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월 애플 iOS 앱, 7월 안드로이드 앱으로 탄생한 바운드는 아이디아이디가 확보한 AI 모바일 영상/음향 최적화 인코딩 및 스트리밍 기술, 멀티 트랙 영상/음향 녹음 및 합성 및 편집 기술 등을 토대로 탄생한 사용자 콘텐츠 공유 음악 소셜 플랫폼이다. 바운드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한국의 IT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플랫폼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바운드 골드(Baund Gold)는 앱 내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거나 활동할 때마다 얻는 포인트이다. 사용자는 바운드 골드를 사용하여 기프티콘, 유명 스트릿 브랜드 의류, 한정판 신발, 음악 스튜디오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바운드는 뮤지션이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고 팬덤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배틀(Battle) 기능을 신규 도입한다. 바운드 앱 내의 온라인 경쟁인 배틀이 추가되어 바운드 플레이어는 배틀방에서 본인의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배틀에 참여하지 않는 바운드 사용자는 투표를 통해 배틀에 간접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바운드는 사용자가 새로운 기능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운드 스튜디오를 대폭 개선했다. 독자적인 오디오 엔진 기술로 만들어 전문적인 프로듀싱 프로그램에 필적하는 기능을 가진 바운드의 스튜디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사운드 엔진 최적화 및 불러오기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바운드 관계자는 "뮤지션과 팬, 그리고 뷰어들이 함께 즐기는 온라인 놀이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앱 사용자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7만여 명의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바운드는 양홍원이 호스트를 맡아 바운드의 플레이어와 함께 새로운 창작물을 선보이는 'POWERED', 다양한 공연 및 콘텐츠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Baund Open Mic' 프로젝트를 앱 내에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바운드 앱 또는 바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