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기아·휴젤·두산과 어깨 나란히 한 브랜드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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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브랜드 '위믹스'가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의 '2023 신규 브랜드 톱 100'에 선정됐다.
특히 위믹스는 클래리베이트가 최근 2년간 1억4500만개 이상의 글로벌 상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정된 CJ, 두산, 기아 등 국내 대기업이 내놓은 브랜드들과 이번에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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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500만개 중 100개…韓, 신흥강국 부상"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브랜드 '위믹스'가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의 '2023 신규 브랜드 톱 100'에 선정됐다.
특히 위믹스는 클래리베이트가 최근 2년간 1억4500만개 이상의 글로벌 상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정된 CJ, 두산, 기아 등 국내 대기업이 내놓은 브랜드들과 이번에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14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는 최근 '신규 브랜드 톱 100'(Top 100 New Brands Report)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국내 브랜드 5개를 꼽았다.
CJ제일제당 '베스트 아미노'(BEST AMINO), 휴젤 '바이리즌'(BYRYZN), 두산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 기아 '기아 오토모드'(KIA AutoMode), 위메이드 '위믹스'(WEMIX)가 주인공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를 파악해 해당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브랜드 지식재산(IP) 정보를 분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에 대한 핵심 관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고서는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과 지리적·경제적 범위를 종합하고 각 상표 출원 정보, 상표권자의 세부 정보를 활용해 '상표 강도 지수'(Clarivate Trademark Strength Index)를 도출, 이를 기반으로 점수를 측정한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4500만개가 넘는 글로벌 상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상표 출원을 분석한 결과다.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브랜드 입지를 보호·확장하는 데 가장 부지런히 노력한 신규 브랜드'를 식별해 선정했다고 한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7개)과 미국(25개)이 압도적인데, 한국 기업도 이번에 선정된 5개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톱 100에는 독일과 스위스가 공동 8개, 한국과 네덜란드는 공동 5개 브랜드가 진입했다"며 "특히 한국은 신규 브랜드 창출의 신흥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글로벌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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