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풍에 공모가도 高高…에이엘티 공모가 50% 올려

2023. 7. 14.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07월 14일 16: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에이엘티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가를 50% 상향 조정했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는 희망 가격범위(1만6700원~2만500원)의 하단 대비 50% 높은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와 상장 주관사는 에이엘티의 기술력을 수요예측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에 1937곳 참여, 경쟁률 1836대1
공모가 하단 대비 50% 올린 2만5000원
17~18일 일반청약 후 27일 상장 예정
이 기사는 07월 14일 16: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에이엘티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가를 50% 상향 조정했다. 상장 첫날 새내기주의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4배로 확대한 이후 투자 열기가 확산하면서 공모가도 높아지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업 에이엘티는 지난 11~12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835.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는 희망 가격범위(1만6700원~2만500원)의 하단 대비 50% 높은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희망 가격과 실제 공모가 간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은 센서뷰(55%) 이후 두번째로 크다.

증권가는 이날 상장한 필에너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237% 높은 11만4600원에 마감하면서 공모가를 대폭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필에너지는 희망 공모가격(2만6300~3만원) 대비 공모가를 30%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치솟았다.

IB 업계 관계자는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기업들도 공모가를 최대한 높이려고 한다"며 "지금처럼 공모주 강세가 이어진다면 희망 가격이 두 배 이상 가격을 올리는 회사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와 상장 주관사는 에이엘티의 기술력을 수요예측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IC, CMOS 이미지센서, 파워매니지먼트IC,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등 웨이퍼 테스트 및 패키징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대다수의 기관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에이엘티의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에이엘티의 총공모금액은 225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 원이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상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7~28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