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N 사무총장 "한류 전세계 주목…하남시 선두도시 나아갈 것"

김정은 기자 2023. 7. 14.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서울과 하남 중 어느 곳에서 살고 싶냐고 묻는다면, 저는 하남에 살고 싶다고 답할 것."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14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도시 하남'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 하남의 미래가치를 극찬했다.

경기 하남시는 반기문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이리나 보코바 전 총장이 글로벌 특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특별강연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14일 글로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누군가 저에게 서울과 하남 중 어느 곳에서 살고 싶냐고 묻는다면, 저는 하남에 살고 싶다고 답할 것.”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14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도시 하남’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 하남의 미래가치를 극찬했다.

경기 하남시는 반기문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이리나 보코바 전 총장이 글로벌 특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시 공직자, 청소년 및 청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영심 세계여행관광협회(WTTC/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 홍보대사와 함께 독일에서 온 청년들도 함께했다.

보코바 전 총장은 불가리아 외무부 장관, 불가리아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8년 동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지낸 유네스코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다.

특히 유네스코 사무총장 재직 시절 지속가능발전을 구체화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16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총장은 하남시에서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 문화유산,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 K-POP 등 한류문화 성공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문화 콘텐츠 사업은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140억 달러 규모의 경제가치가 있다”며 “K-POP 등 한류가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하남시가 사업을 적극 이행하면 선두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강을 마친 후에는 이리나 보코바 전 총장은 참석자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며 ▲ 세계 속에 한국의 이미지 ▲ 환경보존과 지속 가능한 개발 간 관계성 ▲ 성평등 및 일과 가정의 양립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하남시는 그간 유네스코 학습도시 핵심지표를 시정에 도입하고, 유네스코 APLC(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 가입,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하는 등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