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시흥시, 비 피해 대비 철저…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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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어제(13일) 오후 9시부터 오늘 (14일) 오전까지 특별한 비 피해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30분 기준 강우량은 144㎜로 연성동 일대에 96㎜가 내려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였다.
이에 시흥시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13일 오후 7시를 기해 33개 부서가 포함된 비상 2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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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어제(13일) 오후 9시부터 오늘 (14일) 오전까지 특별한 비 피해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30분 기준 강우량은 144㎜로 연성동 일대에 96㎜가 내려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였다. 이에 시흥시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13일 오후 7시를 기해 33개 부서가 포함된 비상 2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빗줄기가 강해진 오후 8시부터는 전 직원의 25%인 223명을 동에 배치하는 등 비상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안현 교차로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죽율로 등 침수예상지는 현장을 통제하며 호우에도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특히 연제찬 부시장이 직접 침수가 우려되는 현장을 방문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관내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우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집중 호우에 대비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침수 피해를 분석했고, 상습 피해지역인 대야·신천지역의 우수 및 오수관로를 준설한 가운데 각 동에서 별도로 요청한 10여km 구간과 빗물받이 421개소에 대해서도 준설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침수로 통행에 문제가 발생했던 안현 교차로는 150m 구간에 대해 구거 폭을 확장하고, 암거 박스를 추가 설치한 가운데 주요 우수 유입 구간에는 임시 펌프 16대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하천변과 둔치 주차장 사전 통제를 완료하고,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주력한 가운데 현재까지 비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비 피해가 없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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