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또 '극한 호우'...충남·전북에 400mm 더 온다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장마전선 위치와 호우 상황, 주말과 다음 주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진두 YTN 기상·재난 전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어제 이 시간도 함께 장마 전망을 했고 혹시 예상이 빗나가서 오늘은 김진두 기자와 대담이 없으면 했는데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젯밤 사이에 수도권을 강타했던 장마전선, 오늘은 충청권에 머물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 사이에 수도권에 200mm 가까이 내렸습니다. 최고 200mm 정도가 내렸는데 다행히 시간당 50mm, 3시간에 90mm라는 극한 호우 조건을 만족시키는 비는 없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시간당 20~30mm 정도의 비가 꾸준히 내리면서 최고 강우량이 200mm에 달했지만 극한 호우 상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강한 비가 오랫동안 내렸기 때문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죠. 그런데 보시면 지금 장마전선은 충청권으로 밤사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잘 보시면 지금은 이쪽 충청남도 지역하고요. 이쪽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우, 전라북도 북부 쪽에 굉장히 띠 형태로 구름이 길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시간으로 비교하면 다릅니다.

전시간은 뭉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굉장히 가늘어지면서 약간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굉장히 무서운 상황입니다. 대부분 예보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꺼려 하는 패턴이 이런 패턴인데요. 이게 장마전선이 실제로 이 뒤에서부터 연결되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띠 형태로 발달한다는 것은 곧 야간으로 가고 있고 온도가 내려가고 있다. 특히 야간 상황이 되면 이 띠가 조금 더 강해지면서 이 부분부터 비구름들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들어올 겁니다. 이것 때문에 오늘 밤사이 상황이 어제 수도권 상황보다도 훨씬 안 좋은 겁니다.

내리는 비의 지역, 그러니까 폭우가 내리는 지역은 어제보다는 범위가 좁아질지는 모르지만 범위가 좁아진 지역에 들어가는 곳은 굉장히 많은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형태로 지금 바뀌고 있다라는 거고 기상청도 이런 상황을 굉장히 우려했기 때문에 보통 장마전선 상에서 만들어진 비의 강우량은 시간당 30에서 80mm의 예보를 했는데 그것도 굉장히 많은 거거든요. 그런데 충청과 전라북도, 그러니까 충청 지역과 전라북도 지역으로 밤사이 50~100mm, 시간당입니다.

[앵커]

30~80도 많은 건데.

[기자]

1시간에 50에서 100mm의 비를 내렸다는 이야기는 극한 호우라는, 우리가 수도권에 내려지는 재난문자의 발령 조건인 극한 호우라는 상황을 명백하게 일치하는 조건입니다. 물론 충청과 호남 지역은 재난문자가 발생되지 않지만 기상청이 이 지역에 계속해서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오늘 밤에 벌어진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서울은 간밤에 극한 호우까지는 피했는데 오히려 지금 충청과 전북은 밤사이에 극한 호우에 버금가는 비가 올 수 있다라는 거죠?

[기자]

더 안 좋은 이야기는 뭐냐 하면 오늘 오전부터 벌써 비가 많이 왔습니다. 충청 지역과 전라북도 지역에 최고 280mm 정도가 왔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다고 하면 총 강우량이 내일과 모레까지 400mm 예보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호우가 이 지역에 집중된다는 거고 이 지역 토양이 거의 포화상태거든요. 지반이 굉장히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또 홍수 특보도 내려져 있고 산사태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은 오늘 밤사이 굉장히 주의 깊게 보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가해야 되는 상황이 오늘 이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언제까지일까요? 장마전선이 계속 충청과 전북 근처에 머무는 겁니까? 언제까지 머무나요?

[기자]

이 상황을 볼 수 있는 게 슈퍼컴이 예측하는 모델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확장을 해 보면 우리나라가 잘 보이고 있고 전선 형태로 보이는 비구름대가 보이실 겁니다. 이 비구름이 어떻게 되냐면 현재 이렇게 걸려 있는 상태죠. 지금 장마전선이 그대로 걸려 있는 형태. 충청과 전라북도 쪽으로 해서 경북 북부 쪽으로 걸려 있는 형태가 그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보시면 이걸 제가 조금씩 옮겨볼 겁니다. 오늘 상황이 이 상황이거든요. 내일 상황 보겠습니다. 이렇게 되죠. 더 좁아지는 형태로 슈커컴도 모사를 하고 있는 건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띠 형태로 좁아진다는 이야기는 이 남쪽에는 뜨거운 공기가, 그리고 이 북쪽으로는 차가운 공기가 분포하고 있는 겁니다. 이 띠 형태에서 굉장히 강하게 부딪히면서 이 상황에서 비구름들이 굉장히 발달한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발달하게 되는 것은 보시면 빨간색 말고 중간에 가운데 하얀색도 보이죠. 하얀색이 빨간색보다 더 강한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에서 시간당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리는 거죠. 그러니까 굉장히 좁은 지역에 비구름이 분포할 것이다. 물론 이 지역이 충청이 될지, 전북이 될지는 아직까지 불명확합니다. 하지만 두 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고 굉장히 띠 형태로 강한 비구름이 분포를 한다라는 것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는 이야기고요. 모레 볼까요? 일요일까지 가보겠습니다. 충청도 북부 쪽으로 올라와 있죠. 그런 상태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청과 전라북도를 오르내리면서, 그걸 남북진동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남쪽, 북쪽으로 진동을 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요일까지는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다음 날은 어떻게 될까요?

[앵커]

지금이 일요일이고 그다음 날 월요일 한번 보시죠. 또 있죠. 또 비구름이 형성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좋지 않다라는 것을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그러면 다음 주 화요일은 어떨까요? 다음 주 화요일은 약간 올라갔습니다.

전시간은 뭉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굉장히 가늘어지면서 약간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굉장히 무서운 상황입니다. 대부분 예보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꺼려 하는 패턴이 이런 패턴인데요. 이게 장마전선이 실제로 이 뒤에서부터 연결되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띠 형태로 발달한다는 것은 곧 야간으로 가고 있고 온도가 내려가고 있다. 특히 야간 상황이 되면 이 띠가 조금 더 강해지면서 이 부분부터 비구름들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들어올 겁니다. 이것 때문에 오늘 밤사이 상황이 어제 수도권 상황보다도 훨씬 안 좋은 겁니다.

내리는 비의 지역, 그러니까 폭우가 내리는 지역은 어제보다는 범위가 좁아질지는 모르지만 범위가 좁아진 지역에 들어가는 곳은 굉장히 많은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형태로 지금 바뀌고 있다라는 거고 기상청도 이런 상황을 굉장히 우려했기 때문에 보통 장마전선 상에서 만들어진 비의 강우량은 시간당 30에서 80mm의 예보를 했는데 그것도 굉장히 많은 거거든요. 그런데 충청과 전라북도, 그러니까 충청 지역과 전라북도 지역으로 밤사이 50~100mm, 시간당입니다.

[앵커]

30~80도 많은 건데.

[기자]

1시간에 50에서 100mm의 비를 내렸다는 이야기는 극한 호우라는, 우리가 수도권에 내려지는 재난문자의 발령 조건인 극한 호우라는 상황을 명백하게 일치하는 조건입니다. 물론 충청과 호남 지역은 재난문자가 발생되지 않지만 기상청이 이 지역에 계속해서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오늘 밤에 벌어진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서울은 간밤에 극한 호우까지는 피했는데 오히려 지금 충청과 전북은 밤사이에 극한 호우에 버금가는 비가 올 수 있다라는 거죠?

[기자]

더 안 좋은 이야기는 뭐냐 하면 오늘 오전부터 벌써 비가 많이 왔습니다. 충청 지역과 전라북도 지역에 최고 280mm 정도가 왔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다고 하면 총 강우량이 내일과 모레까지 400mm 예보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호우가 이 지역에 집중된다는 거고 이 지역 토양이 거의 포화상태거든요. 지반이 굉장히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또 홍수 특보도 내려져 있고 산사태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은 오늘 밤사이 굉장히 주의 깊게 보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가해야 되는 상황이 오늘 이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언제까지일까요? 장마전선이 계속 충청과 전북 근처에 머무는 겁니까? 언제까지 머무나요?

[기자]

이 상황을 볼 수 있는 게 슈퍼컴이 예측하는 모델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확장을 해 보면 우리나라가 잘 보이고 있고 전선 형태로 보이는 비구름대가 보이실 겁니다. 이 비구름이 어떻게 되냐면 현재 이렇게 걸려 있는 상태죠. 지금 장마전선이 그대로 걸려 있는 형태. 충청과 전라북도 쪽으로 해서 경북 북부 쪽으로 걸려 있는 형태가 그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보시면 이걸 제가 조금씩 옮겨볼 겁니다. 오늘 상황이 이 상황이거든요. 내일 상황 보겠습니다. 이렇게 되죠. 더 좁아지는 형태로 슈퍼컴도 모사를 하고 있는 건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띠 형태로 좁아진다는 이야기는 이 남쪽에는 뜨거운 공기가, 그리고 이 북쪽으로는 차가운 공기가 분포하고 있는 겁니다. 이 띠 형태에서 굉장히 강하게 부딪히면서 이 상황에서 비구름들이 굉장히 발달한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발달하게 되는 것은 보시면 빨간색 말고 중간에 가운데 하얀색도 보이죠. 하얀색이 빨간색보다 더 강한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에서 시간당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리는 거죠. 그러니까 굉장히 좁은 지역에 비구름이 분포할 것이다. 물론 이 지역이 충청이 될지, 전북이 될지는 아직까지 불명확합니다. 하지만 두 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고 굉장히 띠 형태로 강한 비구름이 분포를 한다라는 것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는 이야기고요. 모레 볼까요? 일요일까지 가보겠습니다. 충청도 북부 쪽으로 올라와 있죠. 그런 상태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청과 전라북도를 오르내리면서, 그걸 남북진동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남쪽, 북쪽으로 진동을 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요일까지는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다음 날은 어떻게 될까요?

[앵커]

지금이 일요일이고 그다음 날 월요일 한번 보시죠.

[기자]

또 있죠. 또 비구름이 형성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좋지 않다라는 것을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그러면 다음 주 화요일은 어떨까요? 다음 주 화요일은 약간 올라갔습니다. 지금 어제도 당장 장마가 언제 끝날지 워낙 변수가 많다고 하셨지만 오늘 예보를 봤을 때는 장마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기자]

그건 어쨌든 슈퍼 컴퓨터의 예측을 봐야 되는데요. 이게 문제가 슈퍼 컴퓨터라고 해도 시간이 멀면 멀수록 예측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오늘을 바탕으로 해서 미래를 예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보면 다음 주 정도 되면 이런 형태로 바뀝니다. 그런데 이게 저는 이 장마전선이 그대로 남쪽으로 오거든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한다면 이 장마전선이 여기에 가 있어야 됩니다. 북한 쪽에 가 있어야 되는데 남쪽에 있거든요. 그리고 다른 시간대도 볼까요? 다음 주 후반입니다. 다음 주 후반에도 보면 애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하나 남아있고요.

그다음에 올라가는 게 있죠. 그러니까 남쪽에 있는 것만 없어진다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밀면서 장마가 끝나는 겁니다. 이 시기가 다음 주 토요일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 토요일 정도쯤이면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있으나, 그전에 남아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봐야 된다. 또 계속해서 매일 이 상황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장마 끝이라고, 언제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밤 사이에 비구름이 강력히 발달해서 아까 말씀하신 충남과 전북 지역 주민들은 좀더 긴장해야 되겠습니다.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