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하정우 연출 복귀작 '로비' 합류? "제안 받고 논의 중"

정유진 기자 2023. 7.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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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하정우의 8년 만의 연출 복귀작 '로비'에 출연한다.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4일 뉴스1에 "'로비' 출연을 제안을 받고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한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소속사 동료인 배우 정우성이 배성우가 맡았던 역할을 대신 연기하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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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하정우/뉴스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배성우가 하정우의 8년 만의 연출 복귀작 '로비'에 출연한다.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4일 뉴스1에 "'로비' 출연을 제안을 받고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로비'는 당초 'OB'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작품. 하정우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영화로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더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이다. 하정우의 연출 복귀작이다. 하정우는 '허삼관'(2015) 이후 8년 만에 이 영화로 감독 직함을 되찾는다. 워크하우스컴퍼니와 필름 모멘텀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그해 12월에 뒤늦게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후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또한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소속사 동료인 배우 정우성이 배성우가 맡았던 역할을 대신 연기하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이후 배성우는 이듬해 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합류, 배우로 복귀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 리메이크로 도경수(엑소 디오)와 원진아, 신예은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현재 개봉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어 배성우는 지난해 '관상'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인 '머니게임'에도 합류했다.

한편 배성우가 음주 사건 전 촬영을 마친 '1947 보스톤'이 올해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가 배성우의 공식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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