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많이 담자 “돈 줄테니 나가”..손님 쫓아낸 한식뷔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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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뷔페를 방문한 한 유튜버가 한식 뷔페를 찾았다가 음식을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욕설을 듣고 쫓겨난 사연을 전했다.
접시 가득 반찬 담았더니.. "지금 물가가 얼만데" 사장님 언성 지난 12일 유튜버 '황대리TV'는 6개월전 야외 방송 도중 한식 뷔페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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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한식 뷔페를 방문한 한 유튜버가 한식 뷔페를 찾았다가 음식을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욕설을 듣고 쫓겨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버 ‘황대리TV’는 6개월전 야외 방송 도중 한식 뷔페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당시 황대리는 샐러드, 김치, 계란찜, 양념게장, 버섯볶음, 전 등 반찬을 접시 가득 담고 밥과 카레를 챙겨 자리에 앉았다.
이에 황대리의 접시를 확인한 사장은 “남기시면 안 돼요. 한 번에 많이 (담으면 안 된다)”고 했고 황대리는 “저는 안 남깁니다”라고 말하며 식사를 하려 했다.
그러나 사장은 “다른 사람들 봐라. 손님 아니야? 손님?”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당황한 황대리는 “알겠습니다. 안 남길게요”라고 재차 답하며 뻘쭘하게 웃었다.
하지만 사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금 물가 오르고 인건비도 오르는데 그걸 갖다가 그냥”이라며 화를 냈다.
참다 못한 황대리가 “한 번만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받아치자 사장은 “그냥 가세요. 돈 드릴 테니까 그냥 가세요. 손님이면 손님답게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화가 난 황대리도 “한 번만 말씀하시면 되는데 몇 번 얘기하시냐”며 고함을 질렀고, 사장은 “그러니까 가라고. 빨리 가라고. 돈 내준다고. 빨리 와”라고 반말한 뒤 “다른 곳 가서도 손님답게, 사람답게, 대접받게 행동하라”며 음식값을 환불해 주며 황대리 몸을 잡고 강제로 가게에서 쫓아냈다. 말다툼 과정에서 사장은 황대리에게 욕설도 내뱉었다.
황대리는 “물가가 오르는데 많이 퍼먹는 것 때문에 그러시면 뷔페를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옆에 있던 한 여성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어 황대리가 “손님한테 막말하지 말라”면서 신고하겠다고 경고하자, 사장은 “손님이 손님다워야지. (신고) 못 하면 부X 떼라”고 성희롱성 발언까지 했다.
한편, 황대리는 이번 영상과 관련 논란이 커지자 지난 13일 추가 설명을 했다.
황대리는 “사건 자체는 5, 6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다”라며 “영상을 올릴려고 했었는데 당시에는 타 플랫폼에서 크루 활동을 하며 방송을 했기 때문에 유튜브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가게 사장이 바뀌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며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도 없어서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만약 이 영상으로 가게 사장이 바뀌었는데 피해를 본다면 어떻게든 해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식뷔페 #황대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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