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속도내나…추가 예산 555억원 승인

권영지 기자 2023. 7.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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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추가 예산 555억원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달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추가 사업비를 당초 698억원에서 555억원으로 조정한 중간설계적정성검토 결과를 시에 전달했다.

현대화사업 완료 예정 기간은 2026년 말로, 시는 실시설계를 빠르게 진행해 설계에 대한 승인과 동시에 시공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업체 선정을 하는대로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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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 News1 DB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시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추가 예산 555억원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오랜 기간 속도가 나지 않았던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물가상승분 450억원과 연약지반기초보강 공사비 86억원, 부대비용 19억원 등 총 555억원을 전액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현대화사업의 총 사업비는 기존 1729억원에서 2284억원으로 증액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산지 위판장"이라며 "최근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됐는데 어려운 수산업계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달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추가 사업비를 당초 698억원에서 555억원으로 조정한 중간설계적정성검토 결과를 시에 전달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반영한 총사업비 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했다. 기재부는 요구서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액 승인한 것이다.

한편 부산공동어시장은 5개의 수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수산물 위판량의 30%를 차지하는 곳으로 1973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와 위생 상태가 심각해 현대화 사업이 추진됐다.

현대화사업 완료 예정 기간은 2026년 말로, 시는 실시설계를 빠르게 진행해 설계에 대한 승인과 동시에 시공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업체 선정을 하는대로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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