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윤대통령, 4박6일 순방 결산…한미일 오늘 외교장관회담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르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성과 짚어보고요.
박진 외교부 장관도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을 계기로 여러 다자·양자 회담을 하고 있는데요.
각국의 외교전까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 국가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와 상호 군사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번째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나토와 협력 강화계획,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14년 만에 폴란드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원전과 방산, 인프라 분야 협력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크라 재건 사업은 마셜 플랜에 버금가는 1조 달러 이상 규모라고 하는데요. 경제적 의미 외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그외 교수님이 보시기에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길에 특별히 눈에 띄는 성과가 있다거나, 의미가 있는 장면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질문 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선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과 한미일, 거기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도 참석합니다. 박진 장관은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다자 안보 협의체인 만큼 북한 안광일 대사의 발표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질문 5>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찾은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오늘 저녁 회담을 갖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ICBM 발사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와 북핵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질문 6> 오늘 한중 고위급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이 박진 장관과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인데요. 고위급 소통으로 관계 개선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질문 7> 박진 장관은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하는데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과 일본은 회담 개최에 적극적이지만 중국은 한중일 협력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죠?
<질문 8>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도 ARF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24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군사 소통 채널 구축과 미국 정부기관 이메일 해킹에 대해 우려를 전했고, 왕이 위원은 제재 철회와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종 현안에 대해 이견만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하죠?
<질문 9> 현안에 대한 이견은 분명하지만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미국과 중국의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지난달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중국을 방문하면서 미중 외교-경제 분야의 고위급 대화가 본격 재개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대화 채널을 복원한다면,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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