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사업, 전북 미래 먹거리로 키우자

김양근 2023. 7.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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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가 날로 커가는 '고령친화사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자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이어 " 고령 인구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전라북도는 올해 초 겨우 관련 조례를 제정했을 뿐이다"며 "전라북도는 내년에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설정한 만큼 앞으로 국내외적 농생명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령친화산업과 같은 생명산업 육성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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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전북도의원, 5분 발언서 주장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가 날로 커가는 ‘고령친화사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자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강동화 전라북도의원은 14일 전라북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강동화 전북도의원 [사진=전북도의회 ]

강 의원은 관련 자료를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 대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경기도 성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부산 등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기술개발과 기업유치 열풍을 올리고 있지만 전라북도는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 고령 인구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전라북도는 올해 초 겨우 관련 조례를 제정했을 뿐이다”며 “전라북도는 내년에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설정한 만큼 앞으로 국내외적 농생명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령친화산업과 같은 생명산업 육성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전라북도는 현재 확보하고 있는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고령친화 식품·화장품·콘텐츠·힐링 등 4대 분야를 권역별로 특화해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력 있는 전담부서 지정과 전담인력 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고령친화산업의 실현과 선도를 위해서는 조례 제10조에 따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미 2019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23년 5월 기준 전체 인구의 약 24%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과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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