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제주 찾은 한동훈, 총선 출마설에? "과거 정권 하지 않은 일에 최선"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제주 찾은 한동훈, 총선 출마설에? "과거 정권 하지 않은 일에 최선">입니다.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았던 '제주 4.3 사건' 재심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한 군사재판 수형인 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늘 제주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한 장관의 지시로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해서도 직권 재심을 청구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돕는 수행단 격려방문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오늘, 출처: KCTV 제주방송) 굉장히 오래된 작업 어려운 작업인 건 맞는데.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이 작업을 하는 건 전적으로 선의입니다. '더 할 게 없다'라고 할 때까지 저희가 계속할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그게 진심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 "우리 정부는 국민의 억울함을 해결하는데 감성적인 말을 앞세우기보다
실질적으로 도와드리고 있다" 며 "과거 정권이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한 가지, 손이 많기 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총선 출마 여부 묻는 질문, 물 건너 제주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오늘, 출처: KCTV 제주방송)
(총선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제주에도 그런 이야기가 도나요?
((총선 출마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말씀해주시면….)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어렸을 때부터 누가 뭐 하고 싶냐 물어보면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그리고 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이런 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이런 일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제가 뭘 하고 싶고 해야 한다.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열심히 더 선의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제주 4.3 사건의 역사 문제 전통적인 야당의 이슈인데요.
앞서 국민의힘은 제주 4.3 사건을 폄하하는 발언을 거듭하는 최고위원들을 징계하며 입단속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태영호 / 당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지난 2월) 4·3 사건의 장본인인 김일성 정권에 한때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제주 4·3 사건에서 희생된 유가족분들과 희생자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빕니다.]
앞서 한 장관의 첫 현장 일정이 호남 행보였던 것도 주목받았는데요.
지난 월요일 한 장관 전남 영암에 있는 한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지난 10일, 전남 영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현대삼호중공업 방문)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아아) 영어도 좀 안 되고…. (아, 그렇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10일) 많이 더우실 거 같아요. Are You ok? (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외국인 근로자들과 앉아서 대화하고
안전모를 쓰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모습
몇 장의 공개된 사진에 “국가 지도자급?” “대권 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이튿날 전남도청을 찾은 한 장관 이 자리에서 민주당 소속 김영록 전남지사와 손을 맞잡고
여야의 생각이 같아야 한다는 발언으로 또 주목 받았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법무부 제공) 제가 법무부 장관을 시작한 이후에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한 것은 오늘이 전라남도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국민을 안전하고 잘 살게 하는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생각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수준 최고이고 수주 잔량이 쌓여 있는데, 용접을 할 사람이 없어서 납기일을 못 맞추는 현실이잖아요. 지금 물이 막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노 저을 사람이 없는 게 지금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 한동훈 장관이 총선 뜻을 접었다는 이야기가 또 뉴스가 됐는데요.
[신평 / 변호사 (MBN '정치와이드' 인터뷰) 한동훈 장관이 총선의 뜻을 접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상당히 신빙성 있는 말입니다. 대통령께서도 한 장관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양해를 했다는 그런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고 선거가 다가올수록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김규완 / CBS 논설위원장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이분이 지금 쓰시는 언어가 법률가, 행정가의 언어가 아니라 정치인 여의도의 언어를 쓰고 계시잖아요. 만나시는 분들 지인들이 대부분이 다 전해 주기로는 '선거 출마한다' 얘기하고 조응천 의원이 어느 방송에서 얘기하셨더라고요. 이분이 '1000%다, 출마할 가능성' 그래서 제가 어느 방송에 가서 그랬어요. 저는 '묻고 더블로 2000%로 출마한다' 얘기했어요.]
제주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도지사를 지낸 곳이기도 한데요.
최근 양평도로 백지화 선언 '라이벌' 한동훈 장관 의식한 결과 아니냐?
두 대권 주자 놓고 비교 평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재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한동훈 장관은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태양, 거기에 돋보기거든요. 그런데 제2의 한동훈은 종이에요. 태양이 돋보기를 통과하면 종이는 타잖아요. 그래서 뭐든지 제2, 짝퉁, 모조, 이런 거는 자체 발광이 안 돼요. 30 몇 퍼센트 국정 지지율의 일부가 한동훈, 제일 많죠. 그다음에 거기서 또 한동훈 지지자들의 일부가 원희룡, 이렇게 가기 때문에 이거는 제가 보기엔 그늘의 그늘이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동훈 장관은 상임위라든지 민주당 의원들 하고의 어떤 말싸움, 이런 걸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제주도 원희룡 지사는 다릅니다. 원희룡 장관은. 액션 그다음에 운동권식 방식으로 그러니까 선동에는 설명과 해명으로는 끝이 없다. 이거. 제대로 운동권식으로 이번에 한 번 대응했는데 이게 먹힌 겁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지난해 9월) 이 법률은 정권교체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범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잘못된 의도로 만들어져 위헌입니다. 대선에서 패하고 정권교체가 다가오자 민주당 의원들은 갑자기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로부터의 수사권 분리를 주장하며,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일부 정치인들을 지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추진한 입법이 정권교체 직전에 마치 청야전술 하듯이 결행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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