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폭탄’에 인명·재산 피해 속출…1명 실종·136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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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치에 나선 상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 1명, 부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 각 당국은 피해 규모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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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및 차량 침수, 도로 축대 붕괴 등 피해 이어져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최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치에 나선 상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 1명, 부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지난 11일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측은 소방 및 경찰 인력 167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어지는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 1명은 전남 보성의 한 국지도 비탈면 유실로 팔목 부상을 입은 인원이다. 지난 11일 오전 경기 여주시 소양천변 인근에서 실종된 후 시신으로 발견된 70대 남성의 경우, 실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집계돼 있다.
시설물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6시35분쯤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 축대가 무너져 20세대 총 47명이 대피 소동을 겪었다. 이외에도 강원과 전남, 전북 등에도 도로 비탈면 유실이 확인됐다.
재산 피해 또한 잇따랐다. 중대본에 따르면, 주택 7개소와 차량 10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11일 천장 일부가 붕괴됐던 광주 북구 모 어린이집의 경우 안전조치를 거쳐 정상 운영 중이다. 약 245.2ha에 달하는 농작물도 침수 혹은 낙과 피해를 입었다.
보금자리에서 대피해 돌아가지 못한 시민들도 속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대피 주민을 포함해 총 7개 시·도 23개 시·군·구 67세대 136명이 일시 대피했고, 이 중 10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 각 당국은 피해 규모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대본은 17개 시·도에 지방자치단체 상황관리를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경우 저수지 1503개를 방류 중이며, 환경부 등 또한 다목적 댐 12곳(대청, 횡성, 남강, 충주, 영주, 섬진, 춘천, 의암, 청평, 팔당, 괴산, 임하) 수문을 방류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경우 사적, 천연기념물, 국가등록문화재 등 14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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