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여러 번 낮춘 틸론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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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에 몸값을 잇달아 낮춘 틸론이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틸론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틸론은 지난 2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도전했었다.
이후 틸론은 6월 공모 규모를 줄인 정정신고서를 제출해 상장 절차를 재개했는데 또다시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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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에 몸값을 잇달아 낮춘 틸론이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후에는 해외 시장에서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틸론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2001년 설립된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5년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앞서 틸론은 지난 2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도전했었다. 그런데 틸론이 제시한 실적 추정치가 과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은 틸론에 정정신고서를 요청했다.
이후 틸론은 6월 공모 규모를 줄인 정정신고서를 제출해 상장 절차를 재개했는데 또다시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당초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 결과 중요사항이 기재·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최초로 틸론이 희망했던 공모가 범위는 2만5000원에서 3만원이었다.
틸론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데스크톱(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은 구축형 제품으로,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국정원의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했다. 구독형 서비스인 ‘엘클라우드’는 개인, 기업 등 여러 고객군이 가상 데스크톱을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형태다.
틸론의 공모주식수는 6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3000~1만8000원이다. 이를 토대로 한 공모금액은 78억원에서 108억원이다.
틸론은 오는 18일과 19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이달 24~25일 일반 청약을 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는 “기존 일본 시장 판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재진출하고 있다”면서 “향후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21개국으로 사업 기회를 확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틸론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투입, 해외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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